한인 테니스 스타 페굴라 윔블던 8강 안착
제시카 페굴라(세계 랭킹 4위·미국)가 윔블던 8강에 올랐다. 페굴라는 9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레시아 추렌코(60위·우크라이나)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통산 2번 정상에 오른 페굴라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이번 윔블던에서도 16강을 통과한 그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에서 6번째 8강 무대를 밟는다. 페굴라는 포브스지 선정 세계 부호 순위 128위인 아버지 테리(72)와 한국계 입양아인 어머니 킴(54)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테리는 미국에서 부동산과 천연가스 사업으로 순자산이 67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7월 6일자 A-4면〉 페굴라의 8강전 상대는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42위·체코)로 그는 같은 날 열린 16강전에서 마리 보즈코바(33위·체코)를 2-1(2-6 6-4 6-3)로 제압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서부시간 오는 11일(화) 펼쳐진다.윔블던 진출 윔블던 테니스대회 런던 윔블던 이번 윔블던